[벌떼 해물탕] 부산에 숨겨진 해물 맛집

부산의 유명지를 조금 벗어나면 부산 현지인들이 먹고 즐기는 시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운대 등의 관광지는 음식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생각보다 음식의 양이나 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 현지인들이 찾는 가게를 가보았습니다.

부산 지하철의 연산역에 위치한 '벌떼 해물탕' 가게입니다. 골목 사이에 있기 때문에 지도를 켜고 이동해야 합니다. 사실 숨은 맛집 같은 거라서 블로깅을 할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가성비와 맛을 겸비한 멋진 가게입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가게 안의 일부 모습만 촬영했습니다. 그렇게 작지 않은 규모이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격만 보면 정말 탄성이 나올 정도로 저렴합니다. 혹시나 음식의 양과 질이 떨어질까 의심이 될 정도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해물탕, 꼬막무침,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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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물탕이 나옵니다. 사이즈는 소(小)자 이고, 직원이 1분 뒤에 다시 와서 전복과 낙지를 넣어주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그 부분은 찍지 못했네요. 무우도 아낌없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꼬막무침도 소주 안주로 먹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가 사용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해물파전에 저렇게 통새우가 들어간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쪽파도 아낌없이 들어가고, 각종 부재료가 넉넉히 들어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술을 안 먹으려고 해도 먹을 수 밖에 없는 가게의 음식입니다. 

부산에서 마실 수 있는 대선 소주를 같이 먹었는데, 음식과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부산 여행 때 반드시 다시 올 가게로 정했고, 안 먹어본 다른 음식들도 다 먹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