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생각지 못하게 마트에 들르거나
마트에서 '오늘은 이것을 먹어 볼까' 생각하면서
계획에 없던 음식을 집어 계산하기도 한다.
왜?
나는 하루하루 소중한 사람이고,
수고했으니까 맛있는 것을 먹을 자격이 있으니까 ㅋㅋ
그래서 소고기 한 팩(13000원)을 사왔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거니와
돼지고기를 굽는 것 보다는 냄새도 조금이나 덜 나고..
아무튼 오늘은 소고기다!!
대파랑 양파 정도만 있어도 고기랑 먹기 좋은 것 같다.
익어가는 소고기님
꿀꺽....
한 팩에 큰 덩이 하나 그리고 작은 덩이 하나 이렇게 들었다.
그래서 작은 덩이도 양파와 함께 올렸다.
아마 배가 많이 부를 예정이다 ㅋㅋㅋ
적당히 익었다면, 먼저 구웠던 소고기와 함께 넣어서 살짝 더 익혀 준다.
그리고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모두 잘라내 주면서
전체적으로 1분 가량 더 익혀 준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끝!!
이 어찌 간편한 저녁 식사 준비인가...(기름 설거지 걱정;;;)
진짜 배에서 꼬르륵 잔치가 열렸었다.
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나머지 반찬과 밥 그리고 맥주를 준비해야 했다.
이렇게 나의 저녁 한 상이 차려졌다.
자리에 앉으니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 하하하하
저정도 양파로 모든 고기를 커버하면서 함께 곁들일 수 있다.
구운 요리는 다 맛있긴 하지만 의외로 대파를 구워 먹는게
개인적으로 참 맛있는 것 같다.
싹싹 아주 깨끗하게 먹었다.
너무 배가 불렀지만,
소고기...너무 맛있잖아 ㅠㅠ
아무튼 나의 저녁 한 상은 이렇게 마쳤다.
아래 영상으로 먹는 장면을 찍어 봤다.
5배속 빠른 영상이라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구경해 주시면 감사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