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_ 타쿠미 나가사키] 일본식 돈부리 맛집

언제나 사람이 붐비는 고속터미널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속터미널 내 1층과 지하층에 즐비된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아니면, 신세계 강남 백화점 입구쪽 중층으로 올라가는 곳에도 어느정도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음식의 맛도 있으며, 빠른 회전률이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이다. 업무상 고속터미널에 가게 되면 열에 여덟 번은 들르게 되는 식당이 오늘 소개 할 일본 돈가츠 맛집인 타쿠미라는 가게이다.

정식류의 경우는 가격대가 나가지만,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으며, 한 두 번은 먹어볼만 하다. 그래서 나는 정식류 보다는 일반 메뉴에서 단품 형태로 선택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돈까스가 들어간 덮밥류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안심카츠 카레 덮밥을 시켜 보았다. 단품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가격대가 있어서 속으로 살짝 고민은 했지만, 먹어봐야 아는 법!!

1인용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앞에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시치미라는 일본 가루 스프와 따뜻한 물이 구비되어 있다. 잘게 썰린 김치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돈까스 메뉴와 찰떡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시치미의 경우는 살짝 특유의 향이 있기 때문에 처음 경험하시는 분의 경우는 음식 한 군데 아주 살짝 뿌려서 맛을 본 다음 첨가 여부를 결정하면 좋겠다.

밥도 많이 있고, 안심 돈까스도 8조각으로 잘려져 나와서 먹는데 전혀 부족한 수준은 아니었다. 적당한 향의 카레의 맛도 밥과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었다.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일본식 돈부리가 당긴다면, 해당 가게를 추천해 본다. 아주 편하게 음식을 먹고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94 1층 타쿠미 나가사키 *